농업에서 자동화산업으로 1차 산업혁명 1탄

 

산업혁명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고 장인들이 손으로 물건을 생산하던 시대에서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시대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약 100년간 기술과 사회조직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영국에서 일어난 방적기 개량으로 수공업으로 돌아가던 작업장이 기계를 사용하는 거대한 공장으로 변화되었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 경제가 확산되었습니다.

 

산업혁명은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100년에 걸쳐 길게 이루어져 각 시기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 까지를 1차 산업혁명으로 분류합니다. 이시기는 소비재와 경공업을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입니다. 19세기 중후반을 2차 산업혁명으로 분류하는데 이시기는 전기, 화학 등 공업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농업기술의 발전

 

16세기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에서 4윤작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중세시대의 농경방식은 밭을 3분해서 3년 마다 한 번씩 밭을 묵히는 삼포제를 사용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4윤작법은 보리 -> 클로버 -> 밀 -> 순무 순으로 심는 농법입니다. 클로버와 순무가 땅을 회복시키고 동시에 사료로 사용이 가능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농업생산력의 발전은 농작물을 사료로 삼는 가축의 체중 중가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인구가 급증하고 산업혁명으로 갈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기 시작합니다.

 

 

해상무역과 식민지 개척

 

17세기 무렵부터 영국은 북아메리카 진출과 함께 동인도 회사 설립을 통해 인도, 동남아, 청나라 등 아시아와 무역을 활발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롤 통해 경제력을 확보한 영국이 18세기까지 추구하던 산업은 모직 산업이었습니다. 노동력을 대량으로 필요했던 모직산업은 농업의 발전과 해상무역을 통해 경제력을 확보한 영국에 제격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식민지 국가들이 수출하는 면직물을 수입금지하거나 방해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농업생산량 증가로 인구가 증가하고 토지에 대한 소유가 대지주에게 집중되고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도시인구가 증가하면서 영국은 새로운 산업에 대한 욕구가 증가했습니다.

 

도시의 인구를 통한 산업화 이전엔 모든 생산 활동은 노동력과 풍력 또는 수력이 필요했습니다. 즉 노동자가 필요했고 수력과 풍력을 이용 할 수 있는 지역에서만 딱 그만큼의 작업만 가능했던 것입니다.

 

18세기 증기기관이 개발 확산되면서 노동력과 풍력, 수력을 대신할 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증기기관을 이용한 동력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노동자에 비해 조건들이 까다롭지 않았습니다.

 

 

특히 1806년 발전된 산업기술들을 토대로 철도, 철강 선박을 만들만큼 철강기술이 발전하면서 증기기관은 상대적으로 작아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기관차와 증기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륙까지 필요한 소비재 이동이 수월해졌습니다.

 

증기기관의 발전으로 동력이 발전함과 동시에 황산, 탄산나트륨 등 화학물질의 발견과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유리, 염료, 의약품 등 필수물질들이 일상생활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혁명 초기 가장 큰 역할을 한 물질은 탄산나트륨입니다.

 

탄산나트륨은 비료의 재료로 사용되는데 이 덕분에 척박한 땅에서도 농업이 가능해지면서 경작지가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급증한 농업생산량과 함께 증기기관의 발전으로 더 멀리 농작물을 운송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농작보다 더 적은 노동인원으로 생산량이 충분해지자 농부들은 도시로 이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달한 산업에 투입될 노동력이 유입된 것입니다. 1820년대 발명된 시멘트를 통해 운송수단들을 모두 견딜 수 있는 도로, 도시의 튼튼한 건물, 상하수도시설이 발전하면서 도시는 풍부한 식량과 적은 부지에 많은 인구가 밀집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시간엔 공장의 발달로 인해 생겨난 부품과 고도화된 기술발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